모발의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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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학적 관점]

1. 외부의 물리적 충격과 온도 변화로부터 머리를 보호한다.

2.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한다.

3. 중금속 등의 노폐물을 배출한다.


양의학적 관점에서 모발은 통상적으로 머리에 난 긴 체모를 특별히 부르는 말이다. 즉, 모발이란 머리에서 자라는 긴 털이다. 털이란 것은 기본적으로 체 유지하고, 강한 자외선으롭 터 피부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외부 온도는 대체로 체온보다 높거나 낮은 경우가 많은데, 이때 체온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생존을 위해 아주 중요한 문제다.

모발의 가장 중요한 역활 역시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다. 모발은 일종의 쿠션을 형성하여 외부 마찰에 대한 충격을 완화해주고, 모발 사이의 공기층을 형성하여 머리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천연 모자 역할을 한다. 또 모발은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역활도 한다.

모발은 보호 작용 외에도 중금속을 비롯한 노폐물 배출의 작용도 갖고 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소변, 대변, 땀, 호흡을 통해서만 노폐물을 재출한다고 생각하지만 모발도 중금속 등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훌륭한 통로가 된다.

 


 [한의학적 관점]

1. 모발은 인체의 건강상태를 드러낸다.

2. 특히 신(腎)과 혈(血)의 상태를 진단하는 지표이다.

3. 건강한 여성과 남성의 상징이다.


한의학에서의 모발은 신체의 건강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외증(外證)의 하나로 본다.  “혈(血)이 성(盛)하면 머리털에 윤기가 있고, 혈이 부족하면 머리털에 윤기가ㅏ 없으며, 혈이 열을 받으면 머리털이 누렇게 되고 혈이 상하면 머리털이 희어진다” 고 하였다.  이처럼 한의학에서 모발은 몸에서 특히 신(腎)이나 혈(血)의 상태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었다.

즉, 한의학에서 검고 충성한 모발은 곧 건강한 신체를 의미하며 동시에 건강한 여성과 건강한 남성의 외적 표현이 되기도 한다.

 


[미용적 관점]

1. 성적인 아름다움의 표현이다. 

2. 사회적 지위를 나타낸다. 

3. 업무적 능력을 평가한다. 


모발은 미용적 관점에서 특히 중요하다. 이영도의 ‘오월의 단옷말에’라는 시를 보면 “삼단 같은 머리채를 휘날리며 그네를 뛰는 아가씨들의 풍성한 여성미”라는 구절이 있다. 과거의 여성들도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통해 성적 매력을 은은하게 드러내었다.  현대의 많은 남성들이 이상형으로 머릿결 좋은 긴 생머리 여성을 꼽는 것도 그러한 연유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모발의 성적기능은 남성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짙은 눈썹과 검고 풍성한 모발을 가진 남자 모델에게 여성들의 시선이 일제히 꽂히는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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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은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수단이기도 한다. TV 드라마나 사극을 보면 왕비들이나 양갓집 규수들이 굉장히 숱이 맣아 보이는 다소 과장된 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이것은  ‘가체’라고 하는 가짜 머리다. 지위가 높을수록 가체의 크기가 크고, 화려하게 장식을 했다.  미스코리아의 사자머리나, 미용실에서 몇시간 동안 공을 들여 파마를 하는 여성들을 보면 이러한 인식이 현대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외모는 분명 중요한 경쟁력 중의 하나다.  외모는 단순히 자신의 성적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것에 그치치 않고, 자신의 업무 능력을 드러내는 수단으로까지 평가되고 있다.  외모에서 모발이 차지하는 비중이라면 두말할 필요가 없다. 잘 가꿔진 헤어스타일은 나를 돋보이게 하고  더 유능한 사람으로 보이게 한다.  특히 이미지에 공을 들이는 아나운서들이나 정치인들이 헤러스타일에 집중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발머스 5년 탈모 연구 보고서 「혁신적 탈모이론 열성탈모」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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